과학인재 양성 산실, 완주 창의발명 축제
과학인재 양성 산실, 완주 창의발명 축제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7.04.2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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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중에서 이루어지는 드론축구와 로봇볼링, 가상현실 VR체험 등은 너무 신기하고 소중한 체험이 되었어요.”

2017 완주 창의발명 및 SW교육축제가 28일 봉동초등학교 강당과 운동장에서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된 가운데 완주관내 1천여명의 유치원 및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참가해 발명체험을 통한 꿈과 과학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완주교육지원청과 완주군청이 주최하고 봉동초등학교가 주관한 이날 개막식 행사에는 전은희 봉동초 교장과 박숙자 완주교육장, 박성일 완주군수, 이향자 완주군의회 부의장(봉동초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전북교육청 담당자, 완주관내 유치원·초등학교장, 어린이 및 학부모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은희 봉동초 교장은 “지난해 창의발명 축제시 엄청난 체험인파가 붐벼 첨단과학 및 발명품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었다”면서 “그러나 로봇이 인간을 대신할 수 없듯이 사람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듯 발명도 이러한 틀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교육은 인재를 만들고 인재는 미래를 만든다. 이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데 이를 위해 창의적 인재가 요구되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이번 창의발명 축제를 통해 아이들에게 큰 꿈을 심어주고 창의적 인재양성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주요 체험행사를 보면 ▲신기한 과학발명체험 한마당 ▲이벤트한마당 ▲SW체험한마당 ▲로봇체험전 ▲특강 ▲과학수사체험 등 6개 분야 29개 체험부스에서 열띤 참여속에 다양한 체험활동이 이루어졌다.

솜사탕만들기, 팝콘만들기, 가상현실VR체험장 등에는 어린이들이 길게 줄을 서 기다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봉동초 5학년 이재훈 어린이는 “과학상자에서 코딩보드 체험을 했는데 너무 신기했다”고 말했다.

특히 봉동초를 중심으로 완주관내 학생들이 전국 과학발명대회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완주 창의발명 및 SW교육 축제가 과학 인재양성의 산실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특히 봉동초와 자매결연을 맺은 뉴질랜드 케이스브룩 및 코팸학교 트레시 국제교류담당자와 학생, 학부모, 교사 32명도 체험활동에 참가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완주군의 재정적 지원속에 특허청과 한국과학창의재단, 전북발명인재육성협의회 후원으로 진행됐다.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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