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순창읍에 있는 일품공원 야외무대에서 31개에 달하는 다양한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행사는 ‘오늘은 좋은날! 우리들 세상’이란 슬로건 아래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순창군 청소년문화의집과 청소년수련관 및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드림스타트, 순창119안전센터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해 어린이들에게 기쁨을 선물할 계획이다.
군이 준비한 프로그램은 우선 김승준의 마술쇼와 최경식의 코믹 마임버블쇼, 트램플린 공연 등이 있다. 또 카네이션 만들기와 페이스페인팅, 가족화분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만 10여개가 넘는다.
이밖에도 샌드위치 만들기와 아이스초코 만들기, 순창고추장떡볶이 만들기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먹거리 체험행사도 준비돼 있다. 대형 에어바운스 놀이기구 3종과 퍼니버블 놀이 등 온종일 뛰어놀 수 있는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가족동요 부르기 대회와 미니 체육대회도 있으며 공동주관 기관에서는 이날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에게 과자꾸러미와 추첨을 통해 크레파스 및 색연필 등 다양한 선물도 준비하고 있다.
옥천미술관에서도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기획전시와 체험행사가 열린다. 3일부터 6월2일까지는 조각, 어린이 그림, 트릭아트 부분에서 유명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 3일부터 7일까지는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나만의 티 만들기 등 체험행사가 미술관 앞 야외무대에서 진행된다. 작은영화관에서는 스머프, 비밀의 숲 등 어린이 영화를 5편으로 추가 편성하고 어린이날 당일에는 어린이 관람객에게 수제 쿠키도 제공한다.
황숙주 군수는 “올해 어린이날 행사는 다양한 기관이 참여해 어느 때에 비해 풍성하게 준비했다”라며 “가족들이 도시로 나가지 않고도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많은 군민의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