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쑤저우(蘇州) 국제관광축제, 화려한 개막
제20회 쑤저우(蘇州) 국제관광축제, 화려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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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4.2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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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의 고장 강남의 인정과 부드러움이 넘치는 가운데 최근 제20회 ‘동방 베니스’ 중국 쑤저우 국제관광축제가 환구청하(環古城河) 강변에 위치하고 있는 판먼(盤門)광장에서 개막되었다. 각계 귀빈, 쑤저우 시민들과 각지 관광객 약 500여 명이 개막식에 참가하였다.

 이번 관광축제는 ‘지상의 천국·자유로운 쑤저우’가 주제인바 그 취지는 쑤저우 관광자원을 충분하게 전시하고 전역(全域) 관광이념을 심화시키며, 시민 전체가 참여하는 열정을 보여주고 관광혁신 성과를 나누는 데 있다. 관광축제는 개막식 날부터 시작해서 연말까지 지속된다. 개막식 당일 오전, ‘쑤저우에서 행운 찾기?환구청하 산책로 걷기’ 행사가 가장 먼저 진행되었다. 시민과 관광객 대표 660명은 두 팀으로 나눠 쑤저우 구쉬먼(古胥門)과 샹먼(相門)에서 각각 출발해 약 7킬로미터를 걸음으로써 국제관광축제를 홍보한다.

 관광축제 개막식은 최초로 실제배경 공연방식을 사용하였는데 해자 남쪽 흰 벽과 검은색 기와의 쑤저우식 건축물을 시각적 배경으로, 역사가 유구한 우먼차오(吳門橋)를 공연의 중축선으로, 해자의 물을 밑바탕으로 사용함으로써 쑤저우 도시 원소를 지닌 강력한 시각적 효과를 형성하였다. 개막식의 혁신은 국제관광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에 많은 플러스가 되었다. 개막식 현장에서 쑤저우 관광국 관계자는 또 ‘쑤저우 연도 우수 관광축제행사’ 후보 종목, 쑤저우 관광혁신 제품과 관광축제기간 관련 명승지 특혜 정보 등을 발표함으로써 쑤저우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로 하여금 2017년 한 해에 걸쳐 관광축제행사에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리쭝장·李宗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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