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런 대통령 원한다] 김영기 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 대표
[나는 이런 대통령 원한다] 김영기 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 대표
  • 김영기
  • 승인 2017.04.2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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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런 대통령 원한다 <4>

 대선이 성큼 다가왔다. 대선 토론 과정이 진행될수록 ‘사이다’는 없고 유권자들을 피로하게 만드는 함량 미달만 확인하게 된다. 아무리 선거가 차선, 아니면 차악이라도 뽑아야 하는 것이지만 무엇인가 짓누르듯 체한 것 같은 느낌은 지울 수가 없다.

하지만 선택해야 한다. 전북지역은 수십 년간 영남과 호남, 중앙과 지역, 광주·전남과 전북 차별이라는 삼중고에 시달려 왔다. 이러한 가운데 형성된 낙후와 패배의 전북도민에게 누가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인가를 기준으로 투표해야 한다. 스스로의 운명은 스스로 개척해 나가야 한다. 역대 대통령 누구도 대신해준 적이 없다. 다만 방향성이 같고 격려라도 할 수 있으면 그나마 최선이다. 전북 도민 스스로 전북의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데 어떤 후보가 방해하지 않고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판단해야 한다.

전북은 변화와 혁신이 절실하다. 지방자치 25년이 되어가지만 낙후는 심화되고 있다. 전북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낙후 경제를 탈출할 수 있는 정치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 대선을 통해 서울 중심적인 흐름을 바꾸고 내년 지방 선거를 통해 전북을 확 바꿀 수 있는 정치적 틀을 만들어야 한다. 분권과 자치, 지역 정당과 지역정치를 보장하는 개헌을 통해 지역이 생존할 수 있는 정치체제를 보장하는 대통령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

말이 아니라 실천으로 전북의 참여가 가능한 현실성 있는 공약으로 과거가 아니라 보다 나은 미래를 설계하는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 지역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지역 스스로 운명을 개척할 수 있는 정치체제를 위한 개헌, 분권과 자치를 확실하게 제시하는 후보, 변화와 혁신 의지가 충만한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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