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독서철학 성장프로그램을 개설한다.
27일 전북교육청은 “지난해에 이어 고교생 1·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방과후학교 하이클래스 독서철학 성장프로그램’을 5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정해진 도서를 읽고 강사들의 특강, 학생 간에 토론. 주제탐구 보고서 작성 등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과 사고력을 키우고자 마련됐다.
희망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전주와 군산, 익산의 거점학교에서 총 280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인문 반과 자연반 등 20명씩 총 14개 학급으로 나눠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5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총 17주 동안 진행된다.
한편, 도교육청은 전체 수강생 중 1학년은 60%, 2학년을 40% 비중을 선발하며 희망자가 많을 경우, 별도의 면접을 실시할 계획이다.
임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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