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가장 비싼 주택은 전주 한옥마을에 있는 고택으로 16억4천만원으로 나타났다.
27일 전북도가 국토교통부에서 공시한 표준주택가격을 기준으로 산정한 개별주택가격 결과 도내에서는 전주 한옥마을에 소재한 주택이 16억4천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최저가는 정읍시 산외면 소재 주택으로 62만7천원이다.
최고가 주택은 1922년에 건축돼 대지가 1천593㎡로 면적이 넓어 높은 지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공동주택 최고가는 전주시 효자동 포스코 더샵으로 6억3천600만원이며 최저가는 익산 함열읍 연립주택 600만원이다.
시군별로는 완주군이 5.14%로 전년대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는 등 시군 전체 평균 상승률은 3.3%로 나타났다.
완주군의 경우 주택신축 가격 상승 및 전북혁신도시, 만성지구 법조타운 조성 등으로 토지가격 상승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해당 주택 소재지 시군구 민원실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28일부터 5월 29일까지 열람할 수 있고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이해관계인은 시군구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국토교통부는 2017년 도내 공동주택 39만8천686호 가격을 공시했는데 국토교통부 홈페이지나 해당 주택소재지 시군구에서 열람이 가능하고 이의신청 기간은 개별주택가격과 동일하다.
최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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