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러시와 연해주와 첫 민간교류 눈길
전북도, 러시와 연해주와 첫 민간교류 눈길
  • 최고은 기자
  • 승인 2017.04.2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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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국제교류센터가 해외 첫 민간교류를 추진해 눈길을 끈다.

전라북도국제교류센터는 26일부터 28일까지 러시아 연해주와 지역 간 민간교류 추진을 위해 연해주 방문에 나섰다.

연해주는 동아시아 대륙 끝이자 유럽 대륙으로 가는 시발점으로 중국과 북한, 러시아 국경이 맞닿은 곳으로 외교, 안보, 경제적으로도 중요한 지점으로 꼽힌다.

이번 교류는 도국제교류센터가 처음으로 추진하는 민간교류로 국가 이미지 상승과 함께 전북을 홍보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국제교류센터는 27일 러시아 연해주 아르촘시 방문해 연해주다민족한국센터(회장 전광근)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지역은 향후 민간교류 사업, 지역 정보교류, 한글 보급 및 교육사업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특히‘2017년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두 지역 간 관광교류도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전라북도 국제교류센터에 따르면 아르촘시 국제협력 및 관광부분 부시장과 블라디보스토크 시청 국제협력 및 관광 관련자와 간담회를 통해 연해주 지역민들이 전라북도에 많은 관심을 두고 방문할 수 있도록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또 민간교류 단체와 교류를 추진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두 지역 간 지속적인 협업관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나아가 블라디보스토크 시내 사립학교 학부모단을 만나 전북지역과 정례적인 교류를 이어가고 현지인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와 무주 태권도원 등을 소개하며 전라북도를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도 펼칠 방침이다.

아울러 한국어 수업반이 있는 아르촘 국립 11번 학교를 찾아가 전북을 소개하는 한국어 교육 교재를 전달하고,이병철센터장이 학생들에게 한국어 시범 수업을 진행해 연해주민들에게 전라북도를 홍보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이병철 센터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도민들이 러시아 연해주와 체계적으로 민간교류를 추진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전라북도 해외 알리기 관련 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최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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