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여행의 시작, 투어패스로
봄! 여행의 시작, 투어패스로
  • 김인태
  • 승인 2017.04.27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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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딸’ 최근에 개봉한 영화다. 뻔해도 소소한 재미와 익숙하지만 무난하고 유쾌한 영화로 최근까지 누적관객 56만을 동원하며 개봉 이후 꾸준히 관객을 모으고 있다고 한다.

‘아빠는 딸’ 이라는 영화처럼 봄 여행주간을 계기로 도정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북투어패스’도 관광객들에게소소한 재미와 유쾌한 웃음 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다시 찾아온 봄과 여행주간! 2014년부터 문체부에서 여름철에 집중되어 있는 휴가문화 분산과 국내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년 봄, 가을, 겨울 주간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도·시군 및 한국관광공사, 음식·숙박업소 등 민간참여 시행으로 이제는 ‘여행주간’이란 현수막도 낯설지 않게 느껴진다.

전라북도에서는 2017년 봄 여행주간은 어느 해 보다 특별한 여행주간을 준비하고 있다. 시·군에서는 푸르름과 노오란 채색을 수놓는 봄 지역 축제와 연인,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체험·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였고, 특히 도에서는 전북투어패스 특별할인 가맹점 교육과 모니터링을 통해 봄 여행주간에 방문할 관광객 맞이로 분주하다.

올해 초부터 전 시·군에 확대 시행한 전북투어패스는 한옥마을권, 1일권, 2일권, 3일권 등 카드형은 판매되고 있으며, 5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모바일형은 여행주간을 맞아 50% 특별할인 판매도 시행할 계획이다.

‘여행은 탁(TAK)! 떠나는 거야’라는 봄 여행주간 슬로건은, 특별한 계획 없이도 언제든지 떠날 수 있는 국내 여행의 특징을 ‘탁’이라는 의성어로 경쾌하게 표현하였다고 한다.

‘탁’은 책상을 치면 나는 소리로 ‘탁’ 느낌이 올 때, 생각이 들 때 바로 ‘떠나자’ 라는 의미라고 할 수 있다.

직장인들에게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가장 바쁜 때이다.

하지만 봄 여행주간 만이라도 일상에서 벗어나 매력 있는 전북여행을 떠나 보자. 특히 카드 한 장으로 싸고 편하게 누리는 ‘전북투어패스’로 진정한 여행을 느껴보자.

이러한 맥락에서 전라북도에서는 봄 여행주간의 취지를 살려 여름철에 집중된 휴가문화를 분산 시행할 수 있는 계기로 활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황금연휴동안 ‘전북에서 휴가보내기’를 독려하고 있다.

2017년 봄 여행주간 동안 남원춘향제(5.3~7), 부안마실축제(5.4~6), 고창청보리밭축제(4.22~5.14) 등 30여개 지역축제·이벤트 개최 및 주요관광지내 음식, 숙박, 쇼핑, 공연 등 140여개 업소 참여로 5%에서 최대 5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며, 광한루원 등 남원 주요관광지는 5.5일 어린이날 기념으로 무료 개방도 실시한다.

5월 황금연휴, 전라북도 구석구석을 여행해 보는 건 어떨까?

최근 폐 산업시설을 활용한 문화공간 등 재발견을 통해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는 ‘삼례문화예술촌’, 일제강점기때 만들어진 터널을 작은미술관으로 변화한 ‘순창향가터널’, 근대문화도시로 알려진 ‘군산시간여행마을’과 ‘경원동 철길마을’ 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도시의 재발견’ 지역을 강력 추천한다.

물론, 여행주간동안 다양한 체험·전시뿐만 아니라 삼례문화예술촌 입장료 50% 할인혜택과 전북투어패스 활용시 자유이용시설 무료입장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이번 봄 여행주간을 계기로 휴가문화 활성화 뿐만 아니라 전북투어패스 흥행도 기대해 본다.

김인태 / 문화체육관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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