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원광보건대 방문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원광보건대 방문
  • 익산=김경섭 기자
  • 승인 2017.04.2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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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은희 여성가족부장관은 26일 원광보건대학교(총장 김인종)에서 열린 ‘2017년 이주배경청소년을 위한 취업사관학교’에 참여해 청소년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강 장관은 이날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3시간여동안 김인종 원광보건대학교 총장과 장기성 다문화교육센터장, 박선옥 학교밖청소년지원과장, 이연복 한국산업인력공단 직업능력국장 등과 함께 이주배경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취업사관학교 운영 현장을 돌아본 후 본격적인 직업훈련 프로그램에 진입한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강 장관이 이날 원광보건대학교를 방문한 것은 여성가족부 지원으로 올해 첫 시행된 ‘이주배경청소년을 위한 기숙형 사관학교’ 사업의 운영기관으로 국내 고등교육기관 중 유일하게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강 장관은 이날 “교육기관이 지역사회 내에서 이주배경청소년을 비롯한 다문화가정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며 “정부역시 올해 다문화가족정책 추진체계 정비를 통한 6대 영역 799개 과제를 확정, 통합적 지원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어 “정부에서도 수년간 ‘활기찬 다문화가족, 함께하는 사회’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여러 사업들을 충실히 이행해 왔다”며 “이제 다문화가족이 단순한 정착의 단계를 넘어 사회 구성원으로서 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사회 전반에 걸쳐 새로운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인종 총장은 “앞으로도 대학의 직업훈련 인프라와 다년간에 걸친 이주배경청소년 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건강한 문화융합 및 상호소통·화합의 창구로서 교육기관의 책무를 다 할 것”을 약속했다. 

익산=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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