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간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고자 특수교육대상 12가족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된 이번 행사는 그동안 김제교육지원청에서 단독 주관했던 것을 지역사회 유관기관인 김제시 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연합으로 실시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행사에서 특수교육대상 12가족은 제주도 올레 17코스, 용두암 해안도로 및 동양 최대규모 아쿠어 플라넷, 동식물 생태체험 등 자연 친화적인 환경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심리적 위안과 가족관계를 회복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이번 가족캠프를 통해 장애 자녀와 형제 자매가 함께하는 시간이 서로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돼 보람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특수교육대상 자녀를 둔 가정이 건강한 가족상을 확립할 수 있고 부모에게 쉼을 제공하고, 여러 가족 간의 교류를 통해 정보교환 및 자조 모임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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