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난성 서커스단 내달 군산서 공연
중국 후난성 서커스단 내달 군산서 공연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7.04.2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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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드 설치로 한·중 관계가 악화된 가운데 군산에서 중국 서커스 공연이 열려 눈길을 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군산시가 기획한 것으로 중국 후난(湖南)성 기예단의 서커스 종합공연이다.

 지난해 10월 주한중국문화원과 군산시가 전통문화예술 공연·전시에 대한 협약을 통해 성사됐다.

특히, 이 공연은 세계 60여 개국을 방문해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후난성 기예단'의 전북도 첫 공연이란 점에서 특별한 의미로 다가오고 있다.

 공연은 다음 달 13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화려한 막을 열어 90분간 군산시민과 함께 낭만과 환호가 넘치는 20세기 서커스 공연장으로 시간여행을 떠난다.

15개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의 화려한 전통기예단의 퍼포먼스로 진행되는 데 중국의 전통 음악, 무용, 무술, 기예에 현대적 색깔이 가미돼 박진감 넘치는 스펙타클한 장면을 선사한다.

군산시 새만금국제협력과 서광순 과장은 "온 가족이 함께 어울려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라며 "중국 자매도시 산둥(山東)성 옌타이(煙臺)시를 시작으로 13개 중국 자매·우호도시와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한 교류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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