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어르신 및 노약자들은 겨울동안 사용했던 이불을 세탁하고 싶어도 힘이 없거나 세탁시설이 없어서 이불빨래를 하지 못해 걱정만 하고 있었으나 이번 이불빨래행사로 인해 걱정도 덜고 깨끗한 이불에서 편안하게 잘 수 있다며 기뻐했다.
임실이도주공이 이불빨래 행사를 추진한지도 어느덧 5년이 되었으며 매년 호응이 좋아 3월만 되면 해당 가구에서는 언제 이불빨래 하느냐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이불빨래를 하러 나오신 한 어르신께서는 " 이불세탁을 할 엄두를 못내고 있었는데 깨끗하게 빨아서 햇볕에 널어놓은 이불을 보니 너무나 행복하다"고 말했다.
임실이도주공 관계자는 "노약자를 위한 이불빨래행사는 입주민들의 행복을 지켜주는데 없어서는 안 될 하나의 전통이 되었고 이게 다 임실자원봉사센터의 덕분이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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