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대상 사기범죄 증가 우려된다
서민 대상 사기범죄 증가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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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4.2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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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민들을 울리는 보이스 피싱 등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서민들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범죄는 보이스피싱.취업사기.인터넷 먹튀 등 생활반칙형들이다. 전북지방경찰청이 지난 2월부터 이런 서민형 범죄사범에 대한 근절을 위해 100일 집중단속에 나섰다. 집중 단속결과 현재까지 1천3백여 건의 생활반칙.사이버 반칙 등 서민형 사범을 적발.16명을 구속하고 820여명을 입건조치했다고 한다. 이같은 범죄사범 적발은 지난해 같은기간 850여 건보다 51%가 증가한 것이다. 검거인원도 470여명 보다 무려75%가 넘는 숫자로 범죄가 크게 증가 하고 있다. 특히 범죄 중 가장 많은 게 보이스 피싱이다.

전체의 46%가 넘게 차지하고 있다. 보이스 피싱에 대해 피해 사례와 주의 등 다양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피해자들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개인의 단순한 실수로 치부하기엔 어려울정도로 우리사회에서 자행되고 있다. 역시 서민층과 노인등 사회적 약자들이 대부분 피해 대상이 되고 있어서 더욱 안타깝다. 또 다음이 선발비리등 취업사기.인터넷 먹튀로 나타났다.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경제불황에다 취업하지 못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취업 사기범행이 적잖게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군산지역에서 도내 모기업 간부를 잘 안다면서 11명으로 부터 취업 소개비용으로 4억여원을 가로챈 것이다. 취업을 못해 애타는 청년 백수들을 울린 것이다.

인터넷 먹튀도 인터넷 상거래가 일반화되면서 발생하고 있는 사기범죄다. 일단 돈을 받아놓고 정작 물건을 보내 주지않고 줄행랑을 놓는 수법이다. 이밖에 급전이 필요한 서민을 상대로 급박한 처지를 이용한 대출 사기범행도 발생하고 있다. 이처럼 서민들의 생계를 크게 위협하는 서민대상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전북지방경찰청은 오는 5월17일까지 사기피해 범죄 예방을 위한 홍보 강화와 단속을 집중적으로 펴 나갈 방침이라고 한다. 물론 특별기간이 아니더라도 피해 예방을 위해 끊임없는 주의 환기와 홍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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