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도심 영화 촬영장소로 각광
전주 도심 영화 촬영장소로 각광
  • 박진원 기자
  • 승인 2017.04.2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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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영화촬영소와 한옥마을, 동물원 등 전주 도심이 영화 촬영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전주시는 전주국제영화제를 맞아 전국 영화 매니아들을 대상으로 도심 곳곳에 있는 영화촬영장소를 안내한다고 25일 밝혔다.

전주는 ‘영화의 도시’답게 1년 내내 도심 곳곳에서 영화촬영 및 상영이 진행되고 있어 관광객들의 볼거리가 풍성하다.

대표적인 장소는 해마다 50여 편에 이르는 영화가 촬영되고 있는 전주영화종합촬영소가 대표지로 손꼽힌다.

이곳에서 촬영된 영화들은 ‘은밀하게 위대하게’(감독 장철수·주연 김수현), ‘늑대소년’(감독 조성희·주연 송중기·이보영), ‘관상’(감독 한재림·주연 송강호·이정재), ‘군도’(감독 윤종빈·주연 하정우·강동원), ‘역린’(감독 이재규·주연 현빈·한지민), ‘대호’(감독 박훈정·주연 최민식) 등이 있다.

야외촬영센터는 유명 감독과 배우들의 핸드프린팅 작품은 물론 전주영화종합촬영소에서 촬영된 영화의 스틸 사진과 영화소품 등이 전시되고 있으며, 일반인들도 언제든지 관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전주 도심 곳곳에서도 주요 촬영지가 많다.

1000만 관객을 모은 ‘광해, 왕이 된 남자’(감독 추창민·주연 이병헌·한효주)와 영화 ‘역린’은 전주한옥마을 내 경기전에서 촬영을 마친 작품이다. 한옥마을에 위치한 전주향교 또한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과 ‘구르미 그린 달빛’ 등이 촬영된 장소로, 전주를 찾은 관광객들의 바쁜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고즈넉한 선비의 기운을 느끼는 곳이다.

지난 1978년 개장한 전주동물원은 오랜 역사와 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감독 부지영·주연 공효진·신민아), ‘전설의 주먹’(감독 강우석·주연 황정민·유준상) 등 여러 영화 속 배경이 된 장소다.

한편, 전주에서 촬영된 영화와 영화촬영장소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영상위원회 홈페이지(http://www.jjfc.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063-286-0421~3)로 안내받을 수 있다.

박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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