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회 도민체전 28일 개막
제54회 도민체전 28일 개막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7.04.2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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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들의 대화합 한마당 잔치인 제54회 전북도민체육대회가 오는 28일부터 축복의 땅 부안에서 '생동하는 전북의 꿈'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3일 동안의 열전에 돌입한다.

25일 전북도체육회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54회 전북도민체육대회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부안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도민체전은 학생부와 청년부, 일반부로 나뉘어 시범종목을 포함한 39개 종목에 걸쳐 도내 14개 시군 1만 1천여명의 선수단이 출전에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다.

특히 이번 도민체전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재경향우회 등 출향인사 100여명이 참가해 도민들의 화합과 전북 발전을 도모하는 축제 한마당에 의미를 더하며 재외 도민들도 힘을 결집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이번 대회 최고령 참가자로는 남녀 게이트볼 종목에서 진안군 대표 김봉규(93)씨와 순창군 임영애(91)씨가 출전해 노익장을 과시하게 된다.

오는 28일 오후 6시 부안군 스포츠파크주경기장에서 개최되는 개회식에 앞서 기접 퍼포먼스와 점핑하이, 댄스군무 공연, 의장대 공연 등으로 꾸며지는 식전행사가 도민 대화합 체전의 시작을 알리게 된다.

이어지는 개막식 공식행사에서는 시군별 특색을 살린 선수단 입장식과 도민체육대회의 꽃인 성화가 '600년 역사의 잉걸불 꽃피다'는 테마로 점화되면서 도민 축제의 열기는 절정에 달하게 된다.

또한 식후 행사로 마련되는 멀티미디어쇼와 불꽃놀이, 인기아이돌(B1A4)과 트로트 가수(남진, 홍진영)의 공연은 도민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도민체전 경기 종목은 지난해 보다 3개 종목이 증가한 39개 종목으로 치러지며 종목별 요강 변경으로는 검도 여초부, 레슬링 일반부, 농구 남자중등부, 바둑 남.여 청년부가 신설됐다.

또한 축구 학생부에는 여자 선수 출전을 허용하는 등 학생부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꾀하였고 올해부터 학생부는 종합시상에 점수를 포함하지 않고 별도 종합 및 종목별 시상을 하게 된다.

경기 방법은 시군 대항전으로 진행되지만 기록 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는 토너먼트 또는 리그전 후 토너먼트 경기로 진행하고 동위자 순위전은 실시하지 않으며 모든 선수는 1인 1종목 참가가 원칙이다.

이번 도민체전 기간중에는 도민들을 위한 즐길거리로 2023 세계잼버리 홍보부스와 오는 5월3일부터 열리는 제5회 부안 마실축제 홍보 부스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전라북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이번 도민체전을 위해 부안군과 관계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열심히 준비했다" 며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대회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고 폭력 사태 등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는 종목은 다음 대회부터 영구 제명키로 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시상은 청년부, 일반부는 1위에서 5위까지 종합시상과 입장상, 화합상, 특별상과 모범경기단체상 부문으로 시상이 이뤄지며 학생부는 1위~5위까지 종합시상과 종목별, 최우수선수상, 지도자상을 시상하게 된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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