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보건소는 이를 위해 24일 전북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 한누리병원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아암환우를 위한 영양과 신체활동, 구강관리, 흡연·음주예방 등의 통합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키로 했다.
한누리병원학교(교장 김선준)는 장기입원이나 통원치료로 인해 학교 교육을 받을 수 없는 학생들을 위해 전북대학병원 어린이병원 내에 설치된 파견학급형태의 학교로, 현재 취학 전 아동부터 고등학생까지 23명이 재학하고 있다.
전주시보건소는 이날 협약에 따라 보다 많은 한누리병원학교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통원치료 소아암환우의 외래 진료가 진행되는 매주 넷째주 화요일 오후에 다양한 연령대의 대상자가 이용 가능한 통합건강증진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다양한 음식에 균형 있는 영양 △스트레칭 위주의 신체활동 △올바른 치아관리 △건강한 생활 습관에 관한 교육 등이다.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한누리병원학교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할 수 있는 사업을 꾸준히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성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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