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규 전북대학교 총동문회 신임 회장
이용규 전북대학교 총동문회 신임 회장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7.04.2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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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 신임 회장
이용규 신임 회장

 “전북대 동문들을 위한 섬기는 자리에 여러 가지로 부족한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분에 넘치는 중책을 맡게 되었습니다. 미력하나마 막중한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4일 이용규 전북대학교 총동문회 신임 회장은 20만 동문들의 대표를 맡게된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이용규 신임 회장은 전북대학교 70년의 역사를 새로 쓰는데 일조하겠다는 포부를 담아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총동문회를 표방했다.

전북대학교는 전주의 학교이자 호남의 학교이면서 대한민국의 학교이기에, 전주 시민과 전북 도민 등이 함께하는 총동창회를 만들기 위한 고민을 드러냈다.

이를 위해 이용규 회장은 취임과 동시에 총동문회에서 할 수 있는 세 가지 역점 사업을 밝혔다.

우선 동문들의 화합과 단결을 추구하고자, 총동문회의 재정자립도를 건전하게 만들겠다는 사업 계획을 제시했다.

지역사회와 함께 전북대학교의 다가올 백년을 착실하게 준비할 수 있는 토양을 이루겠다는 청사진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용규 회장은 “동창회의 위상을 강화하고, 동문 화합과 단결을 위해서라면 이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면서, “단대 동문회와 지역 직능별 동문회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20만 동문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인명록을 발간해 동문 유대강화의 기초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동창회의 재정자립도를 굳건히 하도록 전대인 모두가 참여하는 열린 동창회가 되기 위해 몇몇 크고 거창한 후원보다도 작아도 많은 동문들이 참여해 달성하는 재원이 되어야 하겠다”며, “동문들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CMS 제도를 적극 도입하여 재정 자립의 기반을 확실히 만들겠다”고 구상했다.

끝으로 이 회장은 “그동안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식견으로 총동창회를 잘 이끌어 주고 이임하는 김영 회장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표한다”면서, “걱정이 태산 같지만 최선을 다하면 못할 일이 없다는 각오로 전심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용규 신임 회장은 전주 신흥고 및 전북대 상대를 졸업했다.

현재 (주)성전건설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대한토목학회 전북지회 부회장과 전주신흥학교 총동문회장, 대한건설협회 전라북도회 운영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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