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고수대회 대명고수부 대상 김태영씨
전국고수대회 대명고수부 대상 김태영씨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7.04.2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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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영씨

 (사)한국국악협회 전북지회와 KBS전주방송총국, 전주시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37회 전국고수대회’에서 영예의 대명고수부 대상(대통령상)은 김태영씨가 수상했다. 

 22일과 23일 전주덕진예술회관에서 열린 올해 대회에는 대명고수부, 명고수, 일반부, 신인부, 노인부, 학생부 등 총 6개 부분에 93명의 고수들이 출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통령상인 대명고수부의 대상을 차지한 김태영씨는 김연 명창과 함께 무대에 올라 호흡을 맞춰, 시종일관 차분하게 소리를 잘 받쳐주는 모습으로 495점의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전국고수대회에서만 일반부, 명고수부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김씨는 이번에 대명고수부까지 차지하면서 이름을 높였다. 진도씻김굿전수조교인 아버지 김오현씨의 영향을 받아 어려서부터 국악을 친근하게 접하고 자랐던 그는 중학교 3학년 때부터 북채를 잡았다. 추정남 고수를 사사했다.

이어 대명고수부 최우수상에는 박종훈, 우수상은 권은경, 장려상은 김준영씨가 차지했다.

이 밖에도 명고수부 대상에는 이원표, 최우수상 이향하, 우수상 이수진, 장려상 박상영씨가 이름을 올렸다. 일반부는 대상 이재창, 최우수상 한정민, 우수상 김민서, 장려상 임정욱씨, 신인부는 대상 윤부연, 최우수상 서은영, 우수상 김인태, 장려상 양승호씨, 노인부는 대상 조복운, 최우수상 백민철, 우수상 배광수, 장려상 남창희씨가 수상했다.

학생부 대상에는 문선우, 최우수상 조두현, 우수상 황규창, 장려상 유지산, 노창우 학생이 기쁨을 맛보았다.

올 대회의 심사에는 홍성덕, 임청현, 조용복, 공병진, 김종덕, 박병준, 한수산씨가 참여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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