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안 줄줄이 대기, 대선 이후 이슈 선점 경쟁
전북 현안 줄줄이 대기, 대선 이후 이슈 선점 경쟁
  • 최고은 기자
  • 승인 2017.04.2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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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이후 전라북도의 굵직한 현안들이 줄줄이 대기 중으로 이슈 선점을 위한 전북도의 발 빠른 선제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다음 달 9일 대통령 선거가 치러 지면 빠르면 한 달 이내 국정인수위와 정부조직 개편 등 새 정부 출범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예정이다.

전북에서는 5월부터 6월까지 두 달여 간 잇달아 대형 국제행사를 앞두고 있어 VIP 참석 여부 파악 등 이슈화를 위한 전략적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5월 20일에는 U-20 월드컵 개막전이 열리고 같은 달 30일에는 바다의 날이 6월에는 세계태권도 선수권 대회 개회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자칫 새 정부 출범으로 인해 국제행사 이슈가 묻힐 수도 있는 만큼 도는 정부부처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끌어내기 위해 성과도출을 위한 최선책 마련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조직개편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임기 후 30일 이내 구성되는 국정인수위에서는 전북인사 추천을 통해 전북 목소리를 내는데 동참하고 국무총리 및 국무위원 등 내각에서도 전북인사를 추천해 도정 현안 국가 예산 반영을 적극 건의해 나갈 예정이다.

또 정부 추경이 새 정부 국정 기조에 따라 편성되는 만큼 전북도도 7월에 있을 추경에 맞춰 지역 현안 사업을 반영하는 데 주력하고 나아가 대선공약 관련 세부자료를 제공해 대통령 공약사업이 철저히 진행될 수 있도록 관리에 나선다.

전라북도 최병관 기획조정실장은 "전북의 국제행사들이 대선 이후 잇달아 개최되는 만큼 정부부처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슈화를 시키는데 주력하겠다"며 "또 새 정부가 출범됨에 따라 동향과 진행 절차를 면밀히 파악해 철저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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