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전남 완도군 자매결연 협정 체결
김제시·전남 완도군 자매결연 협정 체결
  • 조원영 기자
  • 승인 2017.04.2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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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는 완도군과 완도군청에서 세계로 뻗어가는 해양도시 만들기를 위한 자매결연도시 협정을 체결했다.

 김제시와 전라남도 완도군은 24일 완도군청에서 세계로 뻗어가는 해양도시 만들기를 위한 자매결연도시 협정을 체결했다.

 이건식 김제시장과 신우철 완도군수 등 양 도시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협정에서는 해양산업, 인적네트워크 협조체제 구축을 비롯한 경제와 문화, 예술, 체육 분야 등 다양한 분야가 체결됐다.

 특히, 두 도시는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 도모와 지역의 관광자원, 특산품 등에 대한 적극적인 교류를 추진해나가는 등 상호 상생 발전과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공동발전에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

 완도군과 김제시는 851년에 해상왕 장보고 피살 후 청해진이 폐지되고 완도에 살았던 주민 10만여 명이 김제(벽골군)로 강제로 이주당해 지금의 벽골제를 축조했던 역사적 인연을 가지고 있다.

 또한, 완도군은 전국 최대의 웰빙 수산물 생산지(410톤/전국 8%)를 보유하고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해상왕 장보고의 본거지 청해진 유적지와 5만 톤급 선박의 입 출항이 자유로운 국제 완도무역항 등 자연환경과 전통문화가 잘 어우러진 해양, 관광산업의 선진도시이며, 오는 4월 14일부터 5월 7일까지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완도군이 선도적으로 해조류의 세계시장을 향해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번 자매결연 협정을 계기로 양도시의 다양한 교류를 통하여 실질적인 상생발전과 지속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구축하여 행복한 동행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새만금의 중심도시인 김제시와 자매결연 체결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 양 기관이 가지는 인적 물적 자원 교류 협력을 통해서 동반자 관계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자매결연 협정이 김제시가 새만금의 국제해양도시로 뻗어가고자 새만금 2호 방조제 김제관할권 확보와 지적등록, 신항만 조성, 새만금 내부간선 도로준공예정 및 내부개발들에 의한 새만금 해양산업을 추진하고 있는 시점에 이루어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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