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이성당(사장 김현주)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제과점 명성에 걸맞게 국내 최고의 맛집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녹색소비자연대(녹소연)는 SKT와 협력해 내비게이션 앱(응용프로그램)인 ‘티맵(T-map)’ 이용자들이 지난해 가장 많이 찾은 전국 맛집 지도를 제작해 최근 공개했다.
이 결과 영예의 1위는 목적지 설정 횟수가 8만7660회로 집계된 이성당이 차지했다.
특히, 이성당의 명성은 단순한 개인의 영광을 뛰어넘어 근대 문화·역사 중심도시 군산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게 다가오고 있다.
1920년대 중반 화과공장으로 출발한 이성당은 팥빵과 야채빵 등을 사기 위해 줄을 서야 할 정도로 국내 최고의 맛과 역사를 자랑한다.
또한, 그동안 활발하게 펼친 장학사업과 불우이웃돕기 등 그늘진 이웃을 향한 온정의 손길은 지역 내 귀감이 되고 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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