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 ‘전 세계 유월절기념 제3667차 지구환경정화운동’ 행사가 23일 전주천변 및 백제교 하천변과 완산구청 주변에서 동시에 진행되었다.
행사에는 전주지역 하나님의 교회 성도와 시민 1천여명이 정화운동에 참여하며 이웃사랑의 열기를 더했다.
휴일을 맞아 지인, 가족단위로 행사에 참여한 성도들은 오전 11시 개회사를 시작으로 ‘우리의 환경은 우리가 깨끗이’라는 힘찬 구호 속에 자연의 조화가 어우러진 전주천변과 산책로, 구청 주변 일대를 정화했다. 개인마다 준비한 쓰레기봉투와 집게를 소지한 채 공원 산책로와 자전거 길, 도심을 걸으며 곳곳을 정비했다. 부녀, 학생에 이르기까지 많은 성도들이 이 곳 저곳을 다니며 각종 생활쓰레기들을 모아왔다. 성도들은 수거봉투를 들고 산책로 주변에 버려진 생활 쓰레기를 주워 담고 불법 광고물을 제거하는 등 2시간의 세심한 활동으로 지역환경을 개선하는데 치중해 모두 1톤 트럭 7대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김종철 전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은 “그동안 보여준 하나님의 교회의 진정성 있는 봉사활동은 사회 전반의 발전과 동반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낙관하고 있다.”며 “환경의 중요성은 알면서도 이를 실천하는 개인, 단체가 부족한 실정인 가운데 휴일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규모 환경운동을 실천해 지역사회의 단합과 공동체의식을 확산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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