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미래가 묻다
4차 산업혁명 미래가 묻다
  • 김원규
  • 승인 2017.04.24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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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4차 산업혁명으로 세계경제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습니다. 

 산업의 키워드가 1, 2, 3차 산업혁명에서는 사람을 보조하는 수단의 혁신이었다면 4차에서는 기계가 사람을 주도하는 혁명적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3D 프린터, 자율주행차, 가상현실, 로봇, IOT(사물인터넷) 등 영화 속의 이야기가 매우 빠른 속도로 현실화 되고 있는 것입니다.

미래의 급격한 변화의 속도에 맞추어 우리 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우선 교육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손’이 아니라 ‘두뇌’가 일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손’이 아니라 ‘두뇌’가 일합니다. 창조는 경험의 연결입니다. 우리는 경험을 연결해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야 합니다.

‘교육’에서 ‘학습’으로, ‘Curriculum’에서 Project‘로, ‘Cram Schooling’에서 ‘Lifelong Learning’ 으로 획기적인 변혁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100세 수명의 시대에 평생학습 또한 간과할 수 없는 분야입니다.

이제 4차 산업혁명은 우리 사회의 곳곳에 스며들고 있습니다.

급격한 변화로 현재와 미래의 구분이 모호한 현실에서 인공지능과 로봇이 가져올 산업의 토양은 새로운 기회 및 도전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2050년의 Job Market은 지금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대부분의 것은 40세가 되면 전혀 쓸모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인공지능으로 인해 다양한 일자리가 창출됨과 동시에 더 많은 일자리들이 사라질 것입니다. 강력한 알고리즘을 소유한 소수 집단에게 부가 집중되는 사회적, 경제적 불평등이 만들어 질 것입니다.

이제 하나의 답만을 찾는 주입식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융합적, 창의적 인재육성으로 교육의 혁신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또한, 산업전반에 신산업의 성장과 창업생태계를 활성화 하기 위한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신성장 동력의 정책적 대전환이 필요합니다.

▲4차 산업혁명 한국의 준비도

최근 4차산업혁명의 주도권을 놓고 주요국들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미국 일본 영국 중국 등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딥러닝을 활용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반면 독일은 인더스터리 4.0전략을 도입해 기계의 지능화로 생산성을 향상 시키고 품질의 고급화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국내 잠재성장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현실에서 4차 산업혁명 준비 정도를 보면 한국은 45개국 중 25위로 중하위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이 결합된 스마트는 생활입니다.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시티, 스마트 팜, 스마트 금융, 스마트 패밀리, 스마트 국가 등 우리 주변의 일상이 되고 있습니다.

4차산업혁명은 ‘가보지 않은 길’에 쓰나미처럼 몰려오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곳곳에 스며들고 있는 것입니다.

사물끼리 연결과정에서 빅데이터가 생성이 되고, 데이터만 있으면 기계의 지속적 학습이 가능해지는 사회가 되고 있습니다. 데이터가 돈이고 권력입니다.

지능 대확산의 시대에 인공지능은 사람처럼 보고 듣고 말하는 메커니즘입니다. 알파고는 매일 약 3만번씩 바둑을 두면서 4주만에 100만번의 대국을 치렀습니다. 딥러닝으로 알파고의 하루는 인간의 37.5년에 달한다는 것입니다.

기계와의 전쟁입니다.

▲빠른 물고기의 시대

또한 속도 경쟁의 시대입니다.

4차 산업혁명의 선구자인 클라우스 슈밥교수는 ‘새로운 세계에서는 큰 물고기가 작은 물고기를 잡아 먹는 게 아니라 빠른 물고기가 느린 물고기를 잡아먹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Industry 4.0시대에 산다는 것은 ‘속도’와 ‘창조력’이 일상화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누군가는 답을 아는 아주 어려운 문제를 풀기 보다’는 ‘아무도 생각해 보지 않은 아주 쉬운 질문하기’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생존 키워드입니다.

인공지능과 로봇이 가져올 변화의 시대에 기술은 어딘가에 있습니다.

인간 교육이 인간의 사고가 빠르게 바뀌어 미래를 위해 새 디지털 직업을 위해 사람을 키우는 ‘새판’을 짜야합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 ‘지금 여기’에서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전환의 시대에 미래가 묻고 있습니다.

김원규<서민금융상담전문가·경영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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