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농민·농협이 뭉쳐야 익산농업이 발전할 수 있다
익산시·농민·농협이 뭉쳐야 익산농업이 발전할 수 있다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7.04.2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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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헌율 시장의 최대 공약사업 중 하나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농 상생 농업발전 기반 구축을 위해 지난 1월 정기인사와 조직개편을 통해 익산시는 미래농정국을 신설했다.

 미래농정국은 북부권 활성화와 익산 농업을 선도하기 위해 지리적 여건이 좋은 옛 함열군청 자리에 둥지를 틀었다.

정 시장의 미래농정국 신설은 농정행정타운을 조성해 농정혁신을 이루고, 농업이 고부가가치 미래 성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익산이 도·농의 복합도시이자 국가식품클러스터라는 호재를 잘 이용해 익산이 농업을 선도하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도모하기위해 미래농정국을 탄생시켰을 것이다.

미래농정국을 살펴보면 주요 보직은 공모를 통해 선정했으며 특히, 젊고 유능한 직원들을 전진 배치해 앞으로 직접 농정을 주도하고 행정이 지원하는 거버넌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괄목할 만한 것은 지난 19일 라승용 전 농촌진흥청 차장을 명예농업시장으로 위촉하고 아울러, 전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총괄본부장, 전 농업중앙회 농업경제상무, 대학교수 등 농업관련 박사 4명을 각각 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정헌율 시장이 농업전문가를 명예농업시장으로 위촉한 것은 자신 혼자만이 익산 농업발전을 이끌 수 없고, 농업의 다변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해 그를 명예농업시장으로 위촉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정 시장이 미래농정국을 신설하고, 농업전문가를 영입해 명예농업시장으로 위촉하고 농업을 선도하기 위해 스크럼을 짰지만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들이 많이 산적해 있다.

우선 익산시가 명예농업시장으로 구성된 농업정책자문단, 농업인, 농협과 협업을 통해 한마음이 되어야 하며, 이들 단체·기관과 정기적인 정책간담회 개최, 네크워크 구축, 농촌마을 활성화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로컬푸드 활성화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고 특히, 올해 준공될 국가식품클러스터 식품산업과 연계해야 한다.

익산 관내에는 12개 지역 농협이 있으며, 여기에 원예농협과 축협 2개를 포함하면 14개 농협, 2만5천여명의 조합원이 있다.

익산은 지리적으로 볼 때 천혜의 자연적 조건과 농사짓기 알맞고, 예로부터 가뭄과 홍수가 없는 풍요로운 농촌도시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정 시장은 최근 명예농업시장을 위촉하고 농업정책자문위원들과의 대화에서 “천군만마를 얻었으며 익산시가 대한민국 농정의 선도 모델이 될 것을 확신 한다”고 밝힌바 있다.

우리 민족은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이라 하여, 농사를 근본으로 여기며 중요시했다.

땅을 일구고, 곡식을 생산하는 농부들이 우리사회에서 대접받고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산물들이 제값을 받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익산시를 포함한 농업정책자문단, 농민단체, 지역 농협이 그야말로 하나 되어 침체된 익산농업이 발전되기를 간절히 기대해 본다.

김현주 제2사회부(익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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