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전주시장 ‘가장 인간적인 도시’ 비전 제시
김승수 전주시장 ‘가장 인간적인 도시’ 비전 제시
  • 한성천 기자
  • 승인 2017.04.2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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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수 전주시장이 대한민국의 각 분야를 대표하는 40·50대 전문가 클럽에서 ‘가장 인간적인 도시 전주’ 비전을 제시했다. 국가의 미래발전 활로를 찾기 위한 전문가 단체의 초청은 여시재(2회)에 이어 세 번째다.

 김 시장은 22일 서울 퍼시픽호텔에서 열리는 제14회 거버넌스리더스 포럼에 초청돼 ‘자치분권, 거버넌스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에 나서 사람 중심의 전주시 정책들을 설명했다.

 대한민국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공공·시민사회, 기업 전문직 등 40·50대로 구성된 (사)거버넌스리더스클럽이 주관하는 이 포럼은 그동안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국민대 교수와 이부영 민주평화복지포럼 이사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안희정 충남도지사,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등이 발제자로 나섰다.

 김 시장은 이날 강연에서 전주시가 가장 인간적이면서 지속가능한 도시로 가기 위한 추진하고 있는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과 직선보다는 곡선이 살아있는 도시, 대기업 쇼핑몰보다는 시민의 자유로운 공간과 문화가 살아있는 도시 등 정책들을 소개했다.

 특히, 김 시장은 전주시가 혁신적으로 추진 중인 거버넌스 정책인 ‘다울마당’ 사례를 설명했다. ‘다함께 우리 모두 지혜를 모으는 마당’을 뜻하는 다울마당은 주요현안과 정책의 시작 단계부터 시민들의 참여를 보장하고 지혜를 모을 수 있게 제도화한 민관협력 거버넌스 사업의 총칭이다.

 한편, (사)거버넌스리더스클럽은 2015년 9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공, 시민사회, 기업 전문직 등 40·50대 전문가를 중심으로 새로운 거버넌스 문화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사회 혁신을 선도하는 등 21세기 거버넌스국가 실현 기반 확대를 목표로 발족됐다.

한성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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