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주영은·양용모 전북도의원 “에코시티 학교 설립은 반쪽”
국주영은·양용모 전북도의원 “에코시티 학교 설립은 반쪽”
  • 박기홍 기자
  • 승인 2017.04.23 15: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주영은·양용모 전북도의원이 지난 21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주 에코시티 학교 설립은 반쪽짜리 승인에 불과하다”며 “완벽한 설립을 승인하라”고 촉구했다. 오랜 기간 논란이 됐던 만성중, 화정중, 전주봉암초 등 학교설립안이 지난 19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은바 있다.

 두 의원은 이날 “교육부의 결정은 1만7천세대의 입주민이 들어선 대규모 택지개발 지역에 학교설립안이 통과된 것으로, 늦었지만 매우 다행스런 결정으로 환영한다”면서도 “하지만 설립안의 조건부 승인은 반쪽짜리 승인이며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또 다시 갈등이 재현될 것” 이라고 우려했다. 두 의원은 “반쪽짜리 승인이나 갈등과 혼란을 조장하는 학교설립정책은 결국 민주적이고, 교육적인 정부의 등장 없이는 완전하게 해결될 수 없다”며 “교육현실을 무시한 조건부 승인을 철회하고 완전한 새로운 학교 설립이 될 수 있도록 교육부와 도교육청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기홍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