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백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장승환)는 21일 유강리에 홀로 사는 이금자 할머니 댁을 방문해 노후화된 전기 및 화장실 변기를 수리해주는 등 복지 119 봉사활동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나섰다.
그동안 협의체는 주위 이웃에 대한 민원을 접수하고 수일 내에 출동해 이웃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는 복지 119의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으며, 이에 따른 재원은 자체회비와 기업과 개인들에게 매월 3,000원 기부운동을 펼치며 모인 기금으로 운영하고 있어 지역 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장승환 위원장은 “우리가 하는 재능기부가 큰일은 아니지만 독거노인분들에게는 소중하고 불편한 곳을 해소해주는 큰 기쁨이 되길 바란다”며, “봉사하는 기쁨을 지역과 함께 하길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전기, 설비 등에 재능을 가진 11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재능 기부와 함께, 매월 셋째 주 금요일 자장면 데이를 운영하며 각 마을 경로당에서 직접 만든 자장면을 어르신들에게 대접하는 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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