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실업급여 지급자 감소
전북지역 실업급여 지급자 감소
  • 장정철 기자
  • 승인 2017.04.21 17: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도내 실업급여 지급자가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실업급여 지급자가 2015년에 비해 683명 감소했다.

지난해 4만1천759명에게 지급됐는데 이중 제조업이 8,469명으로 가장 많고, 건설업 6,550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5,649명 순이다.

다시 말해 열악한 지역경제 침체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으로 지역경기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제조업과 건설업의 부진과 부도사태를 반증하고 있다.

나이별로 보면 50대의 실업급여 지급자 비중이 25.7%로 가장 높게 나타나 가장 왕성하게 활동해야 할 도내 중장년층의 일자리 창출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1만713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9천647명, 30대가 8천649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20대와 30대에서는 지난 3년 간 감소추세를 보인 가운데 지난 3년간 연령대별 실업급여 지급자는 55~59세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60~64세가 많았다.

또 지난 3년간 실업급여 지급자가 증가한 산업은 제조업,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숙박 및 음식점업 등으로 조사됐다.

이에 반해 2016년 10월 기준 노동력 부족률이 높은 직종으로는 미용, 숙박, 여행, 오락, 스포츠 관련직이 8.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농림어업 관련직 7.6%, 섬유 및 의복 관련직 5.4% 순이다.

한편 지난 2년간 노동력 부족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직종은 금융 보험관련직, 보건 의료관련직으로 나타났다.

장정철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