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벽보·현수막 훼손 잇따라
선거벽보·현수막 훼손 잇따라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7.04.2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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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지역에서 선거 벽보와 현수막 훼손이 잇따라 발생했다.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21일 오전 9시께 전주시 서신동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 부착된 선거벽보가 찢어진 채 발견됐다.

한 시민이 “한 여성이 벽보를 찢고 있다”며 신고했고,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목격자 진술과 인근에 설치된 CCTV를 확보해 이 여성의 뒤를 쫓고 있다.

 앞서 익산에서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의 현수막이 찢긴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서기도 했다. 이날 오전 7시 7분께 익산시 남중동의 익산상공회의소 앞에 설치된 홍 후보 현수막이 훼손된 것을 순찰 중이던 경찰이 발견했다. 당시 현수막은 가로로 길게 찢긴 채 걸려 있었다.

조사결과 전날 문재인 후보 유세 차량이 익산상공회의소를 진입하는 과정에서 현수막이 차량에 걸리며 훼손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민주당 측은 고의가 아닌 실수였다며 자유한국당 측에 현수막 비용을 지급하며 일단락됐다. 경찰도 고의가 아닌 실수에 의한 훼손으로 보고 수사를 종결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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