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용진 덕천하이트아파트도 막힌 담 텄다
완주 용진 덕천하이트아파트도 막힌 담 텄다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7.04.2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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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 용진읍에 소재한 덕천하이트아파트와 원주아파트.

 바로 이웃간이지만 그동안 두 아파트 사이에는 조그만 철제 계단 하나로 인해 통행이나 휠체어와 유모차 이동이 불편했다.

하지만, 21일 덕천하이트아파트와 원주아파트를 가로막고 있던 이곳에 경사로를 새로 만드는 통행로 개설공사가 완료되었다.

이로 인해 양 아파트 주민간 합의로 소통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물꼬를 트게 되었다.

이번 통행로 개설로 인해 주민들의 왕래가 편리해졌으며 휠체어와 유모차의 이동이 가능해져 멀리 돌아가거나 어렵게 통행하는 수고를 덜게 됐다.

우선 두 아파트 주민들은 통행로 개설의 필요성을 인식하지만, 주차장 혼용 및 상권 쏠림 현상 등을 이유로 일부 반대가 있었다.

그러나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과 서로 교류와 협력을 통해 더욱 살맛 나는 아파트를 만들자는데 뜻을 같이하고 각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를 통해 합의를 이끌어냈다.

완주군 아파트르네상스 사업으로 조성된 원주아파트의 ‘다인꿈터(작은도서관)’와 신규 조성될 덕천아파트의‘주민 커뮤니티 카페’ 등은 두 아파트 주민 모두가 사용할 수 있도록 진정한 아파트 르네상스를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최우식 용진읍장은 “이기주의가 팽배한 요즘 두 아파트 주민들의 아름다운공동체 정신에 감동했으며 앞으로 주민들의 소통 활성화와 살맛 나는 아파트 르네상스를 이루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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