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치유농업, 부산 도시농업박람회서 우수사례로 발표
순창군 치유농업, 부산 도시농업박람회서 우수사례로 발표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7.04.2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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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추진하는 치유농업이 부산에서 열린 도시농업박람회에서 우수사례로 발표됐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추진하는 치유농업이 20일 부산에서 열린 도시농업박람회에서 우수사례로 발표됐다.

군은 이날 박람회장 백산홀에서 열린 도시농업 국제심포지엄에서 ‘건강 장수발효 순창! 치유농업이 움트다’란 주제로 대사성 증후군 중점 치유농업 추진배경을 알렸다. 또 치유농장 19개 농가를 육성한 사례도 발표했다.

특히 치유농장 육성을 중심으로 농업의 신 영역을 개척하는 사례를 발표해 참가자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또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순창의 치유농업과 함께 벨기에의 협업농장, 일본의 농업을 통한 치매예방 사례가 발표돼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는 전언이다.

심포지엄에 참가한 김법정(치유농장주)씨는 “우리 군의 사례가 국제 심포지엄에 발표되는 것을 보며 자긍심을 갖게 됐다”며 “치유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순창군은 치유농업을 농업의 치유기능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자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깨끗한 환경의 농촌생활에서 건강한 자연밥상을 중심으로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통해 몸과 마음의 휴식과 치유를 얻어가는 6차산업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하는 것.

모두 19개 치유농장 육성이 사업의 핵심이다. 치유체험형과 교육체험형, 치유음식형, 작물공급형 등 4개 유형으로 육성한다. 또 ‘치유의 벗’ 공동브랜드도 개발해 통합마케팅과 발효 5미 천연소스를 이용한 치유음식 개발, 모바일 플랫폼 구축 등도 추진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이구연 소장은 “치유농업은 농업 6차산업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 사업”이라며 “치유농업을 순창군의 중점사업으로 넓히고자 치유농업센터 건립과 지역어메니티와 네트워크 확대 등의 사업을 국가예산 확보로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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