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한다
세월호 참사,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한다
  • 이윤영
  • 승인 2017.04.20 21:1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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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참사 3주기를 즈음하여, 필자는 가족과 함께 세월호 육상거치의 목포 신항을 다녀왔습니다.

먼발치에서 정말 떨리는 가슴으로 세월호의 처참한 모습을 보면서 희생자의 영혼을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진실’이라는 리본걸이에 ‘진실규명과 책임자처벌’의 글씨를 적어 묶었습니다. 이렇게 마음만 먹으면 인양할 수 있었는데, 무엇 때문에, 왜, 이리 3년이라는 세월동안 온갖 핑계와 구실을 아니, 그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진실은폐의 방해만 했는지, 참으로 분노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이제 세월호의 육상거치가 완료되고, 그에 대한 진실규명과 미수습자가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진심으로 바라면서, 필자가 속해있는 ‘동학천도교보국안민실천연대’의 세월호 참사 3주기 성명서의 주요 내용을 인용합니다.

- 잊지 않고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 -

다시 봄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당신과 함께 차가운 바다 속에 갇혀 아직도 겨울입니다. 3년 전 봄, 즐거운 여행을 떠난 당신은 결국 돌아오지 못하는 긴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날 우리는 함께 바다에 가라앉았고 아직 육신조차 돌아오지 못한 9분과 함께 3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귀중한 삶을 빼앗긴 304분과 그것을 지켜보는 것 말곤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우리를 바다 속으로 밀어 넣은 것은 거짓으로 점철된 불의한 권력이었습니다. 그 권력의 중심이었던 박근혜가 천만 촛불의 힘에 내려와 구속되자 1081일만에 세월호는 뭍으로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가슴어린 울음으로 가득 찬 바다 속에서 아직 올라올 수가 없습니다. 우리에게 세월호 인양은 마침표가 아니라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미수습된 조은화 허다윤 남철현 박영인 고창석 양승진 권재근 권혁규 이영숙 님이 가족 품으로 아직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전원구조가 가능했음에도 거짓말로 구조를 방해하여 끝내 304분의 희생자를 낸 장본인들과 그 배후세력이 처벌되지 못했습니다. 또한 권력의 앞잡이가 되어 이 기가 막힌 참사의 진상규명을 방해한 이들 역시 반성하지 않고 지금도 권력의 단물을 빨고 있습니다. 온 국민을 아프게 만든 이 참사의 진상조사가 명확하게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3년 전 “기다리겠다, 잊지 않겠다, 끝까지 밝혀내겠다.” 고 약속했습니다. 그 약속은 꼭 지켜야 합니다. 진실을 밝혀 책임자를 처벌하고 세월호 참사 이전과는 다른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그리고 당신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동학·천도교경전 <성령 출세설>에서 “조상의 정령은 자손의 정령과 같이 융합하여 표현되고, 선사의 정령은 후학의 정령과 같이 융합하여 영원히 세상에 나타나서 활동함이 있는 것이니라” 하였으니 당신의 성령이 당신을 기억하는 우리와 함께 할 것이라 믿습니다. 우리는 잊지 않고 당신을 기억하고 이 세상이 안전하게 될 때까지 계속 노란 리본을 우리 가슴에 새겨 넣을 겁니다. 당신을 잃은 지 3년 우리는 당신을 잊지 않기 위해 다시 행동하겠습니다.

이윤영<전주동학혁명기념관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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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em1221 2017-04-20 23:25:57
종북세력이 정권찬탈을 위해 기획 침몰시킨겁니다 !! 김일성 태양절 날짜에 맞춰 악천후임에도 출항 강행시키고, 교육부 지침 무시하고 한 배에 몰아태운 전교조 악마들,, 그날 따라 알바선장, 알바 부선장 승선, 3등 초보 여자 항해사 (통진당 당원)의 의문의 급변침,,경기도 교육청의 2번에 걸친 전원구조 허위문자 발송, 언론들 일제히 허위보도,, 하나같이 입다물고 있는 종북언론들,. 미국 일본의 구조지원 거부한 호남 해경, 도대체 이상하지 않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