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인 것을 노려 금품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덕진경찰서는 20일 주택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장모(37) 씨에 대해 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 씨는 지난 2월 9일 오후 8시께 전주시 덕진동의 마트에서 현금 4만 원을 훔치는 등 같은 장소에서 총 6차례에 걸쳐 TV, 가스통 등 1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장 씨는 마트 문이 닫혀 있을 때만 노려 칼로 출입문을 부수고 침입했다. 당시 마트를 운영하는 A(42) 씨가 병원에 입원하자 A 씨의 가족들이 마트 문을 닫고 병문안을 갈 때마다 장 씨가 침입해 물건을 훔친 것이다.
경찰 조사에서 장 씨는 “훔친 물건들을 되팔아 생활비에 보탰다”고 진술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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