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항공권 전달식
전북농협,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항공권 전달식
  • 김완수 기자
  • 승인 2017.04.2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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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농협(본부장 강태호)은 20일 한옥마을 최명희 문학관에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친정을 방문하지 못하는 농촌지역 다문화가정 15가족을 초청해 모국방문 항공권 전달식을 가졌다.

이 날 다문화 가족들은 항공권 전달식과 함께 최명희 문학관에서 시낭송하는 시간을 가지며 최명희 선생의 숭고한 문학정신을 기리고, 기념식 후 가족 전원이 한복으로 갈아입고 전북 투어패스를 이용하여 한옥마을을 관광하고 가족사진을 촬영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모국방문 대상자는 베트남(5가정), 중국(4가정), 필리핀(2가정), 일본(1가정), 캄보디아(2가정), 태국(1가정) 등 총 15가정 63명이 선정되었으며, 대상자 중에 고창 신림면의 원티화(베트남, 30세)씨와 진안 정천면의 린춘리(중국, 31세)씨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결혼 후 처음으로 모국을 방문할 수 있게 되어 친정엄마와 가족들을 만날 수 있다는 기쁨과 설레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강태호 본부장은 “모국방문 지원이 다문화가정에게 힘이 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 한다”며,“전북농협은 다문화가정이 농촌에서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농촌정착지원을 위하여 기초농업교육, 1:1 맞춤농업 교육, 다문화여성대학 운영, 다문화 부부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농협재단과 함께 2007년부터 올해까지 도내 166가정 684명의 다문화가정에게 모국방문 및 친정부모 초청을 지원해 오고 있다.

 

/김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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