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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안전벨트 착용률 73.8% 전국 최하위권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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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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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안전벨트 착용률이 전국 최하위권으로 나타났다.

20일 질병관리본부가 공개한 ‘2016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서 전북지역 운전자 안전벨트 착용률은 73.8%를 기록했다.

전북지역보다 안전벨트 착용률이 낮은 지역은 제주(72.8%)가 유일하다. 이는 안전벨트 착용률이 높은 부산(92.5%), 인천(92.1%), 서울(92.1%)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물론 전국 중앙값인 84.1%에도 훨씬 못 미치는 결과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남원(59.9%), 부안(61.3%), 정읍(62.3%) 지역이 전국 하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운전자와 별도로 동승자 안전벨트 착용률 역시 저조한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전북지역 동승자 앞좌석 안전벨트 착용률은 62.7%에 그쳐 전국 최하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뒷좌석 안전벨트 착용률도 9.6%에 불과해 제주(8.2%)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았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타지역에 비해 지표값이 나쁠 경우 조사결과를 적극 활용해 지역사업을 추진하고 지역 격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조한 안전벨트 착용에 사고 발생시 대형 피해마저 우려되고 있다.

실제 전북경찰청 자료에서 지난해 도내에서 안전벨트 미착용 사고가 304건이 발생했다. 사망자가 12명을 기록했고 부상자는 471명에 달했다. 하루에 한 번꼴로 사고가 발생해 1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한 셈이다.

경찰 관계자는 “연중 지속적인 안전벨트 미착용 단속으로 안전띠 착용을 적극 홍보하고 집중단속을 벌임으로써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지역사회건강조사’를 매년 발표하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한 이번 조사는 전국 254개 보건소와 함께 지역별 평균 900명의 표본을 추출하여 매년 8~10월에 조사가 진행되며 흡연율과 고위험 음주율, 안전벨트 착용률, 심폐소생술 경험률 등으로 구성됐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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