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전북대는 "이번 우수대학 선정으로 올해 시행될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PoINT)' 평가에 가산점을 받을 뿐만 아니라 정부 포상 등 대학 포상 인원을 추가로 배정받는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39개 국립대를 규모별로 구분해 인사행정 인프라와 승진·보상·보직관리 운영, 교육훈련 및 역량강화, 특성화, 향상도 등 5개 영역을 면밀하게 평가한 것이다.
전북대는 이번 평가에서 직원 역량 강화에 대한 재정 투입과 균형감 있는 인사제도 정착,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실제 전북대는 승진 심사시 심층면접 제도를 최초로 도입했을 뿐만 아니라 외부 전문가를 위촉해 평가의 공정성을 확보했고, 국립대 최초로 무기계약직의 정규직 전환을 실시해 승진과 성과평가, 보수체계를 일원화 했다.
또한 대학 성과 창출에 기여할 인재 양성을 위해 직급별 핵심 역량 모델을 구축하고 부족한 역량을 진단해 교육으로 보완하는 선순환 교육 시스템을 운영함으로써 한국대학평가원의 대학기관인증 평가에서도 직원 전문성 개발 우수사례로 언급된 바 있다.
특히 전북대는 이남호 총장 취임 이후 직원들이 동참하고 사기를 진작할 수 있도록 매주 수요일 전 구성원이 대학 둘레길을 걸으며 소통하는'워크토크데이'와 총장이 직접 구성원과 만나는'토요 데이트', 직원 전체가 기차 여행을 통해 소통하는 '소복트레인'등 참신한 소통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는 것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남형진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