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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후보도 가세, 전북 독자권역 설정 힘 받는다
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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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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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가 20일 “이명박 정부에서 5+2 광역경제권을 설정하면서 인구만 기준으로 해 호남을 통으로 묶었다”며 “이는 지역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재인 민주당 후보에 이어 유 후보까지 전북 독자권역 설정에 사실상 찬성한 발언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끈다.

 유 후보는 이날 대선 공식선거운동 이후 처음으로 전북을 방문, 도의회에서 7대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광주·전남에 집중되면서 전북이 호남에서도 소외감과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을 여러 번 확인했다”며 “전북을 별도의 독립된 지역으로 대우하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송하진 도정의 ‘전북 몫 찾기’와 관련, “전북도민들이 예산과 인사, 정책 등에서 호남이라는 한 묶음으로 전남·광주에 집중되는 것에 소외의식과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을 여러 번 확인 했다”고 공감을 표시했다.

 유 후보는 “전북 발전을 위해 전북의 장점인 미래농업과 탄소산업 분야를 집중 육성할 필요가 있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새만금을 활용한 지역경제 성장기반을 강화할 필요가 있어 답보 상태에 있는 이 사업의 가시적 성과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유 후보는 또 국가식품 클러스터 2차 단지 조성, 기금운용본부 이전에 발맞춘 금융타운 조성, K-글로벌 탄소밸리 조성 등을 통해, 전북을 식품·금융·탄소산업의 중심지로 만들어가겠다는 구체적 계획안을 제시했다.

 유 후보는 “전북 도민의 바람이자 전북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4대 기둥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전북의 새로운 미래가 꿈이 아닌 현실로 이어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공약 발표를 마친 유 후보는 정운천 의원(전주을)과 함께 전주 풍남문 광장을 찾아 유세하고, 남부시장을 방문해 상인연합회와 간담회를 갖는 등 표심 행보를 이어갔다.

 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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