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대책 늑장 부릴 때 아니다
미세먼지 대책 늑장 부릴 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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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4.2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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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우리나라에 미세먼지 발생 빈도가 높아져가고 있다. 특히 전북도내에서는 초미세먼지도 자주 발생하는 편이어서 도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11월부터 이달 초까지 미세먼지 발생에 대한 기초자료 조사와 분석을 해놓고도 발표를 하지 않고 있는 등으로 불안감을 더욱 증폭 시키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는 것이다. 최근들어 발생하는 미세먼지는 발생 빈도는 물론 농도가 매우 높아 인체에 심각한 위해가 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처럼 미세먼지가 매우 우려할 수준을 넘고 있음에도 마땅한 대응책을 내놓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특히 전북도 뿐이아니라 정부에서 조차 실효성있는 대책은 수년 째 제자리 걸음이다.

이미 우리나라 미세먼지.초미세먼지 허용치는 who 권고 기준보다 2배나 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중위도 편서풍지대에 위치한 한반도는 서풍계열의 기류가 주풍이 될 경우 중국에서 발생되는 각종 대기오염물질의 영향을 받는데 특히 서해안 지역이 더욱 심각한 영향을 받게된다는 것은 어제오늘의 현상이 아니다. 따라서 더 늦기전에 미세먼지.초미세먼지 저감 등 실효성 있는 실행 계획이 나와야 한다. 미세먼지 배출원에 대해 제대로 분석함은 물론 단계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얼마나 줄어들지에 대한 예측이나 전망도 나와야 할 것이다.

특히 우려되는 것은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갈수록 증가일로에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미세먼지 입자크기별로 세분화되면서 농도기준에 따라 인체에 미치는 영향도 변화된다는 것이다. 좀더 의학적.보건학적으로도 연구를 철저히 함으로서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도 적극성을 발휘해야 할 것으로 요구되고있다. 정부는 신재생 에너지 이용 방안과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환경 개선책을 하루빨리 내놔야 한다. 전북도가 미세먼지 원인 규명 및 대책 수립을 위해 용역에 나섰다고 한다. 하지만 2년 후에나 기대되고 있어서 잦은 미세먼지 발생에 도민들의 불안은 커질 수 밖에 없는 답답한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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