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다문화여성 한국 밥상 만들다
완주 다문화여성 한국 밥상 만들다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7.04.2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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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유희순)는 20일 센터 가족홀에서 결혼 이주여성 20여명이 함께한 '쿠첸 사랑의 밥상' 요리교실을 진행했다.

 ㈜쿠첸에서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2010년부터 현재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재능기부 형태의 요리교실을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는 완주군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공모에 선정됐다.

 요리교실은 상·하반기 2회로 선정되어 실시하는 것으로, 이날 행사에서는 캄보디아, 중국, 베트남 등이 모국인 이주여성 총 20명이 참여해 밥피자와 맥반석 계란을 만들어 보고, 조리되는 시간동안 콩 줍기와 휴지 날리기 등 팀별 레크레이션이 진행되어 우리나라 음식을 쉽고 재미있게 만들고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요리교실에 참여한 레티홍칸(31세)씨는 "음식 솜씨가 없어서 아이들에게 해줄 게 마땅치 않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간단하고 맛있는 요리를 해줄 수 있어서 아이들이 너무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유희순 센터장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의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생활에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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