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유등·적성·풍산면 소재지 개발사업 추진
순창군 유등·적성·풍산면 소재지 개발사업 추진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7.04.2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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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적성과 유등 및 풍산면 소재지 정비사업의 국가공모를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현재 사업이 추진 중인 구림면 소재지 모습.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적성과 유등 및 풍산면 소재지 정비사업 국가공모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관내 11개 읍·면 소재지의 성공적인 정비가 눈앞에 다가왔다.

 군에 따르면 오는 2019년 국가예산 공모사업에 적성·유등·풍산면 소재지 정비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관계공무원들이 최근 해당 지역 주민을 만나 사업의 방향을 설명하는 간담회도 열었다. 이는 추진 단계부터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추진의 효과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현실감 있는 사업내용으로 공모선정 가능성도 높이려는 조치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 추진이 관심을 끄는 배경은 사업이 선정되면 순창군 11개 읍·면 소재지 정비사업이 모두 성공적으로 끝나 읍·면 중심지 거점 기능이 크게 강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 사업은 도로정비 등 인프라 개선과 주민 커뮤니티 공간 등을 마련해 성장거점을 마련하는 사업으로 정주생활 기반 확충이나 경관개선, 삶의 질 향상의 효과도 크다. 따라서 사업 추진에 대한 주민 여론도 높다.

 한편, 순창군은 이미 순창읍과 복흥면 소재지 정비사업을 끝냈다. 또 쌍치와 구림, 금과, 동계, 팔덕면에 사업을 추진 중이다. 투입 예산만 480억원 규모다. 또 인계면은 60억원 규모로 사업 확정을 앞둔 상태다.

 순창읍 일품공원과 복흥면 복지회관 및 체육관 건립, 옥천로 정비 등 도로환경과 주민 편의시설 설치를 통해 읍·면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만족도가 높다는 여론이 나오고 있다. 따라서 군에서는 적성과 유등, 풍산면의 소재지 정비사업도 각각 60억원 규모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로 및 정주여건 개선 등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꼭 필요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신옥수 군 농촌개발과장은 "소재지 정비사업은 낙후된 농촌 소재지의 도로나 회관시설 등을 개선해 주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사업"이라며 "적성·유등·풍산면 소재지 개발사업을 철저히 준비해 꼭 국가예산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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