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마을축제·전국대회 준비 ‘들썩’
진안군 마을축제·전국대회 준비 ‘들썩’
  • 김성봉 기자
  • 승인 2017.04.2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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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전국 최초로 농촌형 마을축제를 기획돼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화합을 이뤄내고, 도시민과 출향민이 함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왔던 진안군의 마을축제가 어느덧 10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올해는 제10회 마을만들기전국대회가 진안에서 개최됨에 따라 10개 마을이 축제에 참여하여 보다 특화된 진안고원만의 마을축제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도시의 화려한 페스티벌과는 달리 진안군의 마을축제는 마을공동체가 살아나고 주민들이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 소통의 한마당이다. 농촌의 소박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낼 이번 진안군 마을축제를 통해 사람과 사람, 마을과 마을, 도시와 농촌의 아름다운 동행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마을축제조직위원회에서는 지난 10일 2015년부터 시작된 ‘찾아가는 마을축제 기획학교’를 열어 마을축제 참여 동기를 부여하고, 프로그램의 기획, 운영, 실무정산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

기획학교에 참가했던 포동마을 강신오 이장은 “축제 기획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의사소통이 더욱 활발해졌다”면서 “꼭 기획학교가 아니더라도 이러한 기회를 더욱 자주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항로 진안군수는 “올해로 10회를 맞는 진안군의 마을축제는 이미 진안군의 소중한 자산이다”고 말했다. 또한, “특히, 올해의 마을축제는 마을만들기 전국대회와 결합하여 마을고유의 특성을 부각시키고 주민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다”며, “축제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 진안군의 마을축제가 연중축제로, 나아가 전국 최고의 마을축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청사진을 밝혔다.

한편, 찾아가는 마을축제 기획학교는 연중 축제를 진행하는 35개 마을과 마을만들기전국대회(2017. 9. 7. ∼ 9. 9.)에 참여하는 10개 마을을 대상으로 3월부터 7월까지 총55회가 개최된다. 자세한 일정은 진안군 마을축제 홈페이지(http://jinanmaeul.kr; 063)430-2845)에서 찾아볼 수 있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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