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모양성서 펼치는 거리극 축제 ‘모양대로 풍장허네’
고창 모양성서 펼치는 거리극 축제 ‘모양대로 풍장허네’
  • 남궁경종 기자
  • 승인 2017.04.20 13: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7 전라북도 거리극 축제 노상놀이 작품으로 선정된 ‘모양대로 풍장허네’(연출 이성수)가 오는 22일 고창군 고창읍성 앞에서 개막한다.

올 9월 16일까지 매주 토요일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농악 치배 중심으로 구성된 전문 연희자들이 등장해 각자의 캐릭터에 맞는 재능을 뽐내면서 고창의 매력을 알린다.

‘모양대로 풍장허네’는 ㈔고창농악보존회가 기획·제작하는 공연으로 고창농악 이수자들의 화려한 개인놀이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여기에 고창의 실력 있는 청년국악인으로 구성된 국악예술단 ‘고창’의 소리꾼 정호영, 이건일 씨를 비롯해 만장놀이로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여현수 씨가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모양대로 풍장허네’를 연출한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7-6호 고창농악 이수자 이성수 씨는 “유?무형의 문화자원과 청정한 생태자원이 풍부한 고창이 지닌 무궁무진한 매력을 재미나게 소개하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라며 “‘풍장’이란 단어가 주는 무겁지 않고 유쾌하며 신나는 이미지를 바탕으로 버라이어티한 볼거리와 놀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연출은 “‘모양대로 풍장허네’는 제목처럼 모양성 앞 큰길에서 생긴 모습대로 푸지게 노는 공연이 될 것”이라며 “각양각색의 개성을 담은 연희자들의 공연에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여 춤추고 즐길 수 있는 놀이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모양대로 풍장허네’는 전라북도, 고창군, (재)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하고 ㈔고창농악보존회가 주관해 오는 4월 22일부터 9월 1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혹서기 7~8월 제외, 총15회) 고창읍성 앞마당에서 펼쳐진다. 문의 063-562-2044

고창=남궁경종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