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개별여행과 힐링을 목적으로 하는 여행의 트렌드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걷는 코스를 정비해 관광상품 한다.

20일 시는 걷는 여행을 선호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세종류의 ‘두발로’ 여행코스를 구축해 관광객들이 다양하게 활용하도록 한다는 방안을 내 놓았다.

광한루원 앞 요천제방을 출발점으로 ‘두발로 걷는 감성여행 길’과 월궁인 광한루원을 출발해 남원 관광지 뒷산의 달봉까지 17개 지점을 거치는 2시간 산행코스인‘두발로 걷는 달 이야기 길’그리고 남원 요천을 출발해 섬진강에 이르는 40km‘두발로 자전거길’이 바로 그것이다.

남원시는“‘두발로 걷는 감성여행길’의 경우 당초 개별여행객들을 위해 12개 지점을 연결한 3시간 코스로 개설했으나 관내 학교의 프로그램으로도 인기가 높아 수요가 늘고 있으며 퇴직 교장선생님들이 학생들의 안전한 지도와 현장인도를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두발로 걷는 달이야기 길’은 유난히 달과 관련된 지명이 많은 남원의 특성을 부각하기 위해 개설한 코스로써 광한루원에서 남원관광지 뒷산 달봉에까지 이르는 가벼운 산행길로써 곳곳에 달과 관련된 지명 유래를 말하는 안내판이 설치돼 있어 도보여행자들의 힐링에 인기가 높다.

이와 함께 섬진강까지 연결된 자전거 길 ‘두발로 자전거 길’은 40km 구간을 달리며 맛보는 상쾌함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돋보이는 코스로써 자전거 동호인들이 매년 자전거 대회를 개최하는 등 건강을 기하고 힐링을 얻는 여행 상품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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