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 중화산2동(동장 김봉정)은 20일 온두레공동체 ‘달콤쌉싸름’(회장 이현옥) 회원들과 함께 주민센터 옥상텃밭을 가꾸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중화산2동주민센터는 지난해 처음 옥상정원(165㎡)을 조성하며 작지만 15평 남짓한 텃밭도 만들어 지역주민들과 함께 농산물을 가꾸며 힐링 공간으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수확물 나눔을 통해 지역공동체 복원에 노력해왔다.
이날 동장을 비롯한 동 직원과 예비군중대원 및 온두레공동체 회원들은 오전부터 지난해 텃밭을 가꾸고 난 뒤 심어놨던 보리와 꽃양배추 및 잡초를 제거한 후 텃밭을 일궈 상추, 고추, 얼갈이 등 농작물 5종을 정성스럽게 심었다.
김봉정 동장은 “중화산2동 옥상정원이 사방의 아파트와 상가건물 사이에서 잠시나마 도심의 복잡함을 잊고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도심속의 작은 숲이 되어 주민들의 힐링공간이 되도록 앞으로도 잘 가꿔나가겠다”고 전했다.
온두레공동체 이현옥 회장 “행복한 수확물 나눔을 위해 하늘이 도와주는 것 같아 오전부터 한 작업이 하나도 힘들지 않고 보람되었다”며 “연말 나눔의 기쁨이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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