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인터벤션 외래 개설
원광대병원, 인터벤션 외래 개설
  • 익산=김경섭 기자
  • 승인 2017.04.2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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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최두영)이 호남 최초로 인터벤션 외래를 개설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원광대병원이 개설해 운영하고 있는 인터벤션은 혈관 조영장비를 비롯해 CT·초음파 혹은 MRI 등의 영상 장비를 이용해 개복이나 전신 마취 없이 목표하는 질환부위에 직접 약물치료나 외과적인 처치를 하는 첨단 의학이다.

이같은 치료법은 일반적인 외과적 치료와 달리 의료기구가 들어갈 수 있는 작은 구멍만을 필요하므로 환자의 고통 및 흉터를 최소화한다.

이와 함께 전신마취가 아닌 국소마취를 함으로써 합병증 발생을 낮출 수 있는 첨단 의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회복 기간도 짧아 대부분 다음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어, 많은 환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원광대병원과 같은 3차 상급종합병원에서의 인터벤션 외래 개설은 지역 병·의원에서 시행하지 못해 전원하거나 수도권으로 환자 유출이 불가피했던 질병들에 대해 치료 후 의뢰 병·의원으로 빠른 회송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는 지역 병·의원과 상급종합병원간의 진료 협력 및 상생 발전에 이바지 할 것으로 예상되고 진료체계 구축에도 일조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원광대학교 병원 인터벤션 외래 진료에 대한 내용은 원광대학교병원 진료협력센터 외래 (063-859-2585), 인터벤션 외래(063-859-1180)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원광대병원 영상의학과 문성남 교수는 “인터벤션은 세계적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최첨단 치료법이다”며 “이 분야의 의사들은 영상 장비의 특성을 완전히 이해하고 안전하게 다루어야 하며 해부학적 지식과 혈관 내에서의 기구 사용 등에 있어서 완벽한 훈련을 받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익산=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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