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성황리 열려
제37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성황리 열려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7.04.1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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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7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19일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열린 가운데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유공자 시상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신상기 기자

제37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19일 전주화산체육관에서는 (사)전라북도여성장애인연대 주관으로 기념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장에는 장애라는 불편 때문에 평소 바깥나들이를 자주 하지 못했던 도내 장애인 1천500여 명이 모였다. 이들은 재활의지를 북돋우고 비장애인과 더불어 함께 사는 차별 없는 세상 만들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한데 모아 ‘장애인 인권선언’을 낭독했고, 도지사표창 등의 기념행사와 단체별 장기자랑, 행운권 추첨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

한편 전북도는 장애인들이 바깥나들이를 불편 없이 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적극 정비해 나가는 한편, 몸이 불편해 평소 운동부족으로 인한 비만 등의 성인병으로 건강을 해치고 있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장애인에 대한 일자리창출은 장애를 극복하게 하는 원동력일 뿐만 아니라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 구현의 지름길로 여기고 공공일자리인 장애인 복지일자리와 행정도우미, 취업뱅크를 활용한 민간일자리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아갈 방침이다.

전주지역에 장애인평생교육센터의 문을 열어 장애인 교육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 군산과 익산에 2개소를 추가로 설립, 운영 중이다.

장애인들의 사회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전라북도보조기기센터에 이어 지난해 7월부터는 발달장애인의 재활 및 자립을 돕는 전라북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도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전북지역 장애인의 인권보장을 위해 전라북도인권센터를 설치하고 장애인인권팀을 운영하는 등 장애인 복지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도 관계자는 “장애인활동보조 서비스와 장애아 가족 양육지원 사업, 장애아동 재활치료사업 등도 함께 확대해 더 많은 장애인에게 혜택과 동시에 장애인의 적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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