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어 프리란 장애인들이 함께 편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제거하고자 하는 운동이다. 시각·청각 장애인의 문화영유권 확보를 위해 별도로 제작된 자막과 화면 해설이 삽입된 영화를 의미한다.
이번 영화 관람은 임시완, 진구 주연의 '원라인'으로 오전 10시, 오후 2시 총 2회 상영했는데, 장애인과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영화를 관람하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계임 완주군 사회복지과장은 "장애인들이 호소하는 불편 중 하나가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할 기회가 부족한 것"이라며 "배리어 프리 영화를 통해 격차를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게 됐듯이, 복지에 대한 관점이 좀 더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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