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다문화·한부모가족 의료지원 서비스 확대
순창군 다문화·한부모가족 의료지원 서비스 확대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7.04.1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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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여성가족부 등이 주관해 추진하는 다문화가족 의료지원사업에 선정돼 취약계층의 의료지원 서비스를 대폭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순창군 제공

 여성가족부와 중앙대병원 및 KRX국민행복재단이 주관해 추진하는 ‘2017년 다문화가족 의료지원사업’에 순창군이 선정됐다.

따라서 군은 다문화 및 한부모 가족 등 취약계층의 의료지원 서비스를 대폭 확대할 수 있게 됐다.

군에 따르면 다문화가족 의료지원사업은 저소득층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등의 건강증진을 위해 무료로 검진이나 예방, 치료를 진행하는 사업이다. 지난 2월 여성가족부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의료검진 수검대상, 검진팀 수용능력 등 실사를 했다. 심사 결과 순창군을 비롯한 전국 14개 지역이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된 것.

이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순창지역 다문화가족 등 취약계층 100여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소화기내과와 산부인과 등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등 20여명의 진료팀이 의료장비가 갖춰진 검진버스를 이용해 근골격계 엑스레이, 심전도, 암질환 감별 혈액검사 등의 다양한 검사를 진행한다.

검진결과 유소견자로 진단될 때는 정밀검사 및 치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중증질환으로 판명될 때 1인 300만원 이내에서 치료비도 지원된다. 군에서는 오는 5월 전체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사업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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