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투숙한 남성의 금목걸이를 훔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덕진경찰서는 18일 금목걸이를 훔친 김모(46·여) 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10일 오전 1시 50분께 전주시 덕진동 한 모텔에서 김모(38) 씨의 금목걸이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 씨는 남성이 잠에 든 사이를 틈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같은 식당에서 일하던 중 서로에게 호감이 생겨 모텔에 들어가 같이 술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주머니에 있던 금목걸이를 보자 욕심이 생겨 훔쳤다”고 진술했다.
김기주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