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
한국전통문화전당,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7.04.1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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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열린 '제11회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한국전통문화전당 산하 한지산업지원센터 디자인개발실 인미애 실장이 '코리아 스타상' 수상을 하고 있다.(한국전통문화전당 제공)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오태수)이 친환경 전통소재를 활용해 만든 기능성 포장디자인이 정부포상의 영예를 안았다.

산업통상지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원연구원이 주관한 ‘제11회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2017 KOREA STAR Winners) 시상식에서 한국전통문화전당은 기업부문 코리아스타상(한국포장기술사 회장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코리아 스타상’은 국내 패키징(포장) 산업의 기술개발과 패키징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 관련 종사자의 사기진작과 개발 의욕 고취, 국내 제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 수상작은 한국전통문화전당 산하 한지산업지원센터 디자인개발실(실장 인미애)이 지난 2014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한 ‘고부가가치식품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개발한 친환경 전통소재를 활용해 만든 ‘농식품 기능성 포장디자인’이다.

기존 농식품 포장제품은 유통기간이 짧아 유통 중 곰팡이가 발생하고, 반 환경적 포장재로 각종 환경문제를 야기했던 단점들을 해결한 포장재로 전당은 항균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능성 난좌와 기능성 패드를 각각 개발했다. 여기에 편리성을 고려한 디자인 요소를 가미, 포장 디자인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켰다.

전당은 또 개발된 기능성 포장디자인의 현장에 대한 반응도 꼼꼼하게 체크했다. 제주도 현지에서 생산되고 있는 배또롱 감귤농장, 옐로제주 등 10여 곳에서 진행딘 현장실증평가에서 상당수 업체들로부터 호의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던 것으로 분석된다.

오태수 원장은 “이번 수상으로 친환경 전통소재가 새로운 디자인 포장재로 만들어지는 데 큰 무리가 없을 뿐 아니라 디자인산업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가 아닌가 싶다”며 “앞으로 개발된 친환경 기능성 포장디자인이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펼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상작은 일산 킨텍스 전시홀 10A ‘2017 KOREA STAR 수상작 전시관’에서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전시된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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